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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부터는 야외활동이 많아지기 때문에 선크림을 바르고 외출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 지수가 높아지는 만큼 외출 후에도 3시간마다 덧발라주는 것을 권장하고 있는데 겹 바를수록 피부 표면에 쌓이고 묵은 노폐물들과 함께 선크림 성분들이 피부에 잔류하게 되기 때문에 1차 세안 방법인 클렌징폼으로만 선크림을 지운다면 피부에 남겨진 선크림 성분이 피부 트러블이나 건조함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제까지 선크림의 종류를 구분한다면 피부에 흡수시켜 화학적으로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유기자차 선크림과 물리적으로 차단하는 방식의 무기자차 선크림 2종류로 구분되어 왔는데 최근에는 브랜드마다 기술력이 좋아지면서 워터프루프, 톤업, 선무스, 선세럼, 혼합자차 제품들이 늘고 있어 단순히 1차 클렌징만으로는 잔류하는 선크림 성분을 깔끔하게 지워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선크림 세안법 어떻게 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인지 선크림 종류별 세안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무기자차 선크림 세안법
1차 세안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은 클렌징오일입니다. 물론 오일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클렌징밀크를 사용하여도 좋고, 클렌징밤을 사용하는 것도 권해드립니다. 물리적으로 자외선 차단막을 형성해 튕겨내는 방식의 무기자차 선크림의 경우 피부 겉을 감싸 보호를 해주는 형태이기 때문에 1차 세안만으로도 적합하다는 설이 있지만 백탁현상이 올라올 수 있는 무기자차 선크림의 특성상 기술적으로 발림성은 쉽고 백탁이 아닌 톤업형태로 바뀌어 가는 것이 대세인데 톤업 기능이 없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눈에 보이는 턱부위, 큼직한 모공 부위에 끼이기 쉽고, 눈에 보이지 않는 선크림 성분이 잔류할 수 있어 가급적 클렌징 오일, 클렌징밤, 클렌징 밀크 등으로 오일 성분이 함유된 1차 클렌저를 이용하여 볼부위, 좁은 틈새 전체적으로 골고루 마사지한 뒤 헹궈낸 후 2차 세안방법으로 클렌징폼을 이용하여 세안해 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 유기자차 선크림 세안법
1차 세안방법은 역시 클렌징오일을 사용해 주는 것입니다. 유기자차 선크림의 경우 피부에 흡수를 시켜 사용하는 제품의 특성상 겉으로 드러나는 잔여물을 확인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겹겹이 쌓아올린 유기자차 선크림의 잔여물들과 함께 노폐물이 서로 뒤엉켜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고, 또한 안 자극을 통해 눈 시림이나 눈가자극을 줄 수 있어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1차 세안 과정으로 클렌징오일을 이용해 마사지하며 충분히 녹여준 뒤 미온수로 헹궈낸 후 2차 세안방법으로 자극이 적은 클렌징폼의 부드러운 거품을 이용해 클렌징을 마무리해줍니다.
3) 선크림 세안 후 마무리
선크림 세안 후 마무리 방법으로는 표면에 남을 수 있는 묵은 각질, 노폐물 등으로 인하여 잔류 선크림 성분이 남아 있을 수 있어 스킨케어 시작 전 토너패드를 이용하여 표면을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